정유·화학업종, 면화 가격 상승 '비중확대' <한화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17일 정유ㆍ석유화학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면화가격 상승으로 중국 폴리에스터 원사 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차홍선 애널리스트는 "기후에 영향을 크게 받는 대표적인 두가지 품목인 면화와 천연고무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미국發 금융 위기 이후 면화 가격은 2009년 4월의 파운드당 43.25센트를 저점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이후 이달 11일 현재 면화가격은 파운드당 168.44센트로 28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연고무 가격 역시 2009년 3분기 톤당 1500달러에서 올 1분기 톤당 3136달러로 109% 상승했다.
한화증권은 면화가격 상승원인으로 수요 확대, 면적 축소, 보조금 축소, 이상 기후 등을 꼽았다.
우선 세계 경제가 확장국면으로 진입하면서 면화에 대한 소비가 증가추세에 있고,면화 재배 면적이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면화 종자 및 인건비 등 면화의 제조원가가 상승한데다 면화 가격 상승을 저해한 면화 보조금이 철폐돼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고, 이상 기후로 인해 면화의 생산량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한화증권은 현재의 면화 가격도 역사적 최고이지만, 추가적으로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면화 가격 상승의 최대 수혜 업종은 중국 폴리에스터 업종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면화 가격이 상승하면서 대체재인 폴리에스터 원사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는 기회가 발생했다"며 "특별한 제조원가 부담 없이 제품 가격 및 마진이 상승하여 영업이익률이 증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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