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기 서울시의원, 시흥동 명칭 변경 추진
금천구 시흥동, 인근 시흥시와 혼돈가져와 변경 필요성 제기...조례 개정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이원기 서울시의회 의원(민주당, 금천2선거구)은
시흥동 명칭 변경을 추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10일 시흥5동과 11일 시흥3동 주민과 대화에서 금천구 시흥동 일대가 뉴타운 사업을 마치면 사남권 명품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면서 동명칭병경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행정편의상 시흥1,2,3,4,5동의 숫자 나열식의 동 명칭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역사성을 담고 미래를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이름으로 변경하는 것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면서 '동명칭변경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금천구청에는 '동체제개편개혁안'을 마련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시흥동하면 경기도 시흥을 연상하거나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시흥동 명칭을 바꿀 시기가 왔다"고 말했다.
또 지금의 금천구는 4세기 말 고구려 영토로 '잉벌노현'(뻗어 나가는 땅)이라고 불리다가 고려시대 태조23년 금주(衿州)로 명칭이 바뀌었는데 이때부터 옷깃 금자와 인연을 맺게 돼 금주로 불리다가 다시 조선태종13년(1413년) 금천현으로 개칭됐다고 소개했다.
금천현은 이후 정조 19년 시흥현으로 바뀔 때까지 380년간 불렸다.
시흥현에서 다시 시흥군으로 승격돼 관할 구역은 지금의 금천구를 비롯 영등포, 구로, 동작, 관악구와 안양, 광명일부까지 포함했으며 군청은 지금의 시흥5동에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 의원은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제4조 제3항에 '명칭과 구역의 변경은 당해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한다'라고 돼 있어 향후 공청회와 주민 설명회를 통해 아름다운 이름을 공모하자고 제안했다.
서울특별시 금천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안 일부개정을 통한 동 이름이 변경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오는 18일(시흥1,2동)과 21일(시흥4동) 주민과의 대회때도 추진위를 구성할 것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안은 주민과의 대화가 끝나는대로 구청 관계자, 구의원들과의 협조를 통해 가시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