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MWC 2011'서 페이스북폰 '차차'·'살사' 선보여
터치·펜 함께 인식하는 '플라이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도 공개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스마트폰 시장의 강자 HTC가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전용 스마트폰 '차차'와 '살사'를 공개했다. 터치와 펜을 함께 인식하는 첫 태블릿PC '플라이어'와 클라우드 기반의 저렴한 게임 서비스도 선보였다.
HTC는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1'에서 쿼티(QWERTY) 키패드를 내장한 페이스북폰 '차차'와 터치 형태의 '살사'를 선보였다.
차차와 살사는 페이스북과 함께 개발한 SNS 전용 스마트폰이다. 이 두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페이스북 버튼'이 내장됐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사진 촬영후 페이스북 버튼을 누르면 바로 사진을 업로드 할 수 있다. 음악을 듣다가 버튼을 누르면 현재 듣고 있는 노래 정보를 자동 인식해 페이스북에 포스팅해준다.
차차는 쿼티 키패드가 내장돼 장문의 글을 손쉽게 쓰고 올릴 수 있다. 뒷면에는 자동초점과 플래시를 지원하는 500만 화소 카메라가 내장됐다. 살사는 차차에서 쿼티 기능을 뺀 제품이다. HTC는 오는 2분기 중 유럽과 아시아에 살사와 차차를 판매할 계획이다. 미국서는 하반기 AT&T를 통해 출시한다.
HTC가 페이스북폰과 함께 공개한 첫번째 태블릿PC '플라이어'는 HTC가 스마트폰에 사용하던 센스 사용자환경(UI)을 개선시킨 것이 특징이다. 7인치 LCD를 채용했으며 무게는 415g으로 경쟁 제품보다 가볍다. 내장된 중앙처리장치는 1.5㎓로 속도도 만족스럽다.
현재 출시된 태블릿PC는 손가락을 이용해 조작하지만 플라이어는 펜도 동시에 인식한다.
회의가 있을 때 '타임마크' 기능을 이용하면 회의 내용을 녹음하면서 노트에 필기를 할 수 있다. 나중에 필기한 내용을 보며 본문의 단어를 선택하면 그 단어가 나왔던 녹음 부분을 바로 재생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메모 애플리케이션 '에버노트'도 업계 최초로 내장했다.
HTC가 직접 선보인 'HTC 와치'로 HD급 영상을 저렴하게 내려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세계 최초로 온라이브(OnLive)의 클라우드 기반 게임 서비스를 탑재했다. 플라이어는 올해 2분기 중 전 세계에 판매된다.
HTC 피터 초우 최고경영자(CEO)는 "차별화되고 개인에게 맞춰진 태블릿PC를 개발하게 됐다"면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면서 디자인과 성능에 있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특색 있는 스마트폰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HTC는 지난 2010년 큰 인기를 끌었던 '디자이어'와 '와일드파이어', '인크레더블' 등의 후속제품을 선보였다. 디자이어의 후속 제품인 '디자이어S'는 알루미늄을 통째로 깍아 만든 것이 특징이다. 보급형 스마트폰인 '와일드파이어S'는 작은 크기에 3.2인치 디스플레이와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인크레더블S'는 내부 부품의 윤곽이 그대로 드러나는 독특한 외관이 특징이다. 4인치 LCD를 탑재했으며 800만화소 카메라가 내장됐다. DNLA 기능을 통해 영상, 사진, 음악 등을 TV에서 바로 감상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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