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부산 27곳, 경남 14곳, 경북 11곳, 울산 4곳, 대구 3곳, 제주 1곳에서 도로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설악산국립공원 등 7개 국립공원 112개 구간 탐방로에서도 등산객들의 출입금지 조치가 취해졌다.
항공편 결항도 잇따라 포항과 울산공항이 통제된 것을 비롯해 김포와 울산, 포항 등지를 연결하는 국내선 항공기 100여편이 멈춰섰다.
폭설 피해지역인 강원과 동해, 삼척, 양양, 울진에서는 주택 6채와 비닐하우스 246동, 축사 85동 등이 파손되고, 선박 27척이 침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오후 9시 현재 강원지역에는 또 다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어 제설작업이 지연되면서 추가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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