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올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노(老)-노(老)케어 일자리를 올해 4만4000개까지 1만개 늘리고, 사업지역을 전국 시·군·구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노-노케어는 건강한 노인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방문해 말벗이나 청소, 세탁, 취사 등 일상생활을 도와주는 사업으로, 일자리를 희망하는 노인에게는 일자리를 주고 독거노인에게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일자리 유형 중 하나다.
만 65세 이상 노인 중 저소득층 노인이 우선 선발대상이며, 거주지 시·군·구청이나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그룹의 근로소득이 늘어 빈곤율이 64.1%에서 58%로 6.1%p 감소했다"며 "TV 시청 등 소극적 여가활동이 줄고 유급노동 시간이 늘어나는 등 생활패턴이 적극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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