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2.18(0.1%) 하락한 1만605.65엔에, 토픽스지수는 2.61(0.28%) 상승한 946.63엔에 혼조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5일 연속 상승했다.
전일 버냉키 의장은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업률이 정상수준을 되찾기까지에는 수 년이 걸릴 것”이라며 부정적인 전망을 밝혔다.
이에 미국 주가지수 동향에 민감한 일본 주식시장은 하락 출발했으나 선사 등 무역주가 강세를 보이고 오전 발표된 12월 기계주문이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기업투자 활성화 징조를 나타낸 것에 힘입어 낙폭을 만회하며 혼조 마감했다.
니시무라 유미 다이와 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업실적이 개선되면서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주식을 매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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