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연령층, '몰라서' 신용카드 해지한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3년 이상 장기적으로 사용한 신용카드를 해지하면 신용등급이 내려갈 수 있다는 사실을 고연령층일수록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연령층의 경우 신용활동이 적어 30~40대에 비해 신용등급이 낮은 만큼, 고연령층 카드 사용자들의 추가 신용등급 하락을 막기 위한 카드사들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마케팅/여론 조사 전문기관인 나이스R&C는 10일 전국 20대~64세의 금융거래 소비자 1만50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해지 경험자 886명 중 3년 이상 사용한 카드를 해지한 사람의 비율이 22.8%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0.3%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40대가 28.1%, 30대가 19.4%를 기록하는 등 연령대가 낮을수록 3년 이상 사용한 카드를 해지하는 비중이 낮았다.
20대 카드 사용자의 경우 단 8%만이 3년 이상 사용한 카드를 해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스R&C는 "3년 이상 이용하던 카드를 해지한 비율은 고연령층일수록 높았다"며 "장기 휴면 카드 해지시 개인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측면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3년 이상 장기적으로 카드를 사용하면 가산점이 주어지는데, 이는 해지시 사라지게 된다. 가산점이 사라진다고 신용도가 곧바로 하락하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의 점수에 따라 신용등급이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사용자의 연령대가 낮을수록 단기간에 카드를 해지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스R&C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해지 신용카드 중 37.4%는 사용기간이 6개월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이하 신용카드를 해지한 사용자는 20대가 46.8%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30대부터 50대까지는 35%로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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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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