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현재 동사의 주가는 지난해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에 불과한 수준"이라면서 "랩어카운트 인기에 대비된 펀드 시장 자금 유출 지속이 주가 부진의 큰 이유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손 애널리스트는 "미래에셋증권의 해외진출 모델은 상당히 성공 가능성이 높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관리 경쟁력과 퇴직연금의 시너지도 기대된다"면서 "자산건전성이 양호하고 실적 가시성이 높은 점도 프리미엄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무엇보다도 국내 최대 자산운용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고 동사의 전체고객자산이 45조2000억원에 이른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업계 평균을 하회하는 PBR 1.1배는 과도한 저평가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