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00대 산 등산로 등 안내 ‘숲에 on’ 가동…위성으로 산행·날씨정보도 실시간제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손금을 보듯 등산정보를 자세히 받아볼 수 있는 산림청의 ‘앱 서비스’가 첫선을 보였다.


8일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전국 100개 산의 등산로 안내어플리케이션인 ‘숲에 on 등산로 안내’와 지리산둘레 길과 제주도 사려니 숲길을 안내하는 ‘숲에 on 숲길 안내’가 만들어져 가동에 들어갔다.

선보인 앱서비스는 산림청이 지난해 내놓은 스마트폰용 100대 명산 안내 어플리케이션보다 더 편하고 내용이 상세하다.


이들 앱은 지난해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전담하는 ‘방송통신 융합서비스시범사업’으로 뽑혀 산림청이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해온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가 들어있는 스마트폰으로 산 정보를 다운로드한 뒤 등산을 하는 동안 위치정보를 받아 활용하면 된다.


서비스앱의 공식이름은 ‘숲에 on 등산로 안내’, ‘숲에 on 숲길 안내’로 SK텔레콤이 운영하는 T-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숲에on 등산로 안내’ 앱은 ‘움직이는 주머니속 등산지도’=전국 주요 100대 산을 손금 보듯이 알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도상 등산로에서 본인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는 기본이다.


산 지도는 산림청이 자체축적한 자료와 숲길조사원이 조사한 지리정보를 바탕으로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를 가공해 보여준다.


구글 위성지도를 함께 비교해볼 수 있다. 스마트폰의 나침반기능을 접목, 본인의 진행방향을 쉽게 알 수 있게 돼있다. 기상청의 날씨정보와도 연계해 해당지역 날씨정보와 기상특보를 안내한다.


증강현실 기법을 들여와 주요 지점의 산행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움직이는 주머니 속 등산지도’가 만들어진 셈이다.


스마트폰의 개인화기능도 강화했다. 산행 중 느낀 본인의 감정을 사진과 함께 글로 남길 수 있다. 각 개인이 등록한 정보는 위치정보와 함께 표시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산행 중 위기상황이 일어났을 땐 앱에 있는 ‘조난 시 대처방법’을 이용하면 산악구조요청을 손쉽게 할 수 있다.


◆‘숲에on 숲길 안내’는 산 속 가이드=‘숲에on 숲길 안내’는 산 속의 가이드로 통한다. 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로 잘 알려진 지리산둘레 길과 제주도 한라산 중턱 사려니 숲길을 안내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길 찾기가 어려운 숲길을 여행하는 사람에게 본인위치를 알려주고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안내해준다. 인근 마을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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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연 산림청 산림휴양문화과장은 “등산인구가 늘면서 각종 산악사고도 잇따르고 있다”면서 “스마트폰으로 산 속의 본인위치를 확인하며 산행을 하면 산악사고를 막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과장은 “국내 100대 산 정보서비스가 생활밀착형서비스로 국민편익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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