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약세, 제조업 예상밖 호조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가격하락)했다. 2년-30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도 사상최대치에 근접했다. 제조업지수가 예상밖으로 호조세를 보이면서 6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기 때문이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증시와 같은 위험자산에 수요가 몰렸다.
1일(현지시간) 오후 5시8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30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장대비 5bp 상승한 4.62%를 기록했다. 2년-30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는 403bp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에는 404bp까지 벌어진바 있다. 당시 30년물금리는 4.64%까지 올라 지난해 4월29일이후 최고치를 보인바 있다.
2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비 4bp 오른 0.60%를 보였다. 10년만기 국채금리도 어제보다 7bp 상승한 3.44%를 나타냈다. 10년물과 TIPS간 스프레드는 236bp로 벌어졌다. 지난해 8월에는 147bp를 기록하며 연중 최저치를 보인바 있다. 최근 5년간 평균치는 209bp다.
지난주 미국채시장은 이집트 시위가 격화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2년물 금리가 지난해 12월8일이후 최저치를 보이기도 했다.
1월 ISM 제조업지수가 60.8을 기록했다. 이는 2004년 5월이후 최고치다. 전달에는 58.5를 보인바 있다.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예측치는 58이었다. 이 지표는 50을 넘길 경우 경기확장을 의미한다. EU 17개 국가와 영국, 중국등 제조업지표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다음주 720억달러규모의 국채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블룸버그가 12명의 프라이머리딜러(PD)들을 대상으로한 조사에서 예측했다. 이는 직전입찰이 있었던 지난해 11월과 같은 규모다. 종목별로는 3년물이 320억달러, 10년물이 240억달러, 30년물이 160억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 재무부는 익일 다음주 입찰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 연준(Fed)이 2013년 7월만기물부터 2040년 2월만기물까지 17억4000만달러규모의 TIPS를 매입했다. 이는 딜러 보유물량의 43%에 달하는 규모다. 최근 10번의 매입에서는 30%를 보인바 있다.
S&P500지수와 MSCI월드지수가 각각 1.7%씩 올랐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인도분 구리가격이 2.3% 이상 올라 메트릭톤당 9968달러를 기록했다.
독일 2년물금리가 1.41%까지 올랐다. 지난해말에는 0.86%를 보였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3일 회의를 갖는다.
마캣 아이트랙스 소브엑스 서유럽 지수(The Markit iTraxx SovX Western Europe Index)에 따르면 15개국 스왑이 166을 기록해 지난해 11월18일이후 가장 낮았다. BOA메릴린치지수에 따르면 1월 미국 장기채 투자수익률이 3.3% 손실을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54개 은행과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30년만기 국채금리가 올 연말 4.80%를 보일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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