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국보다 亞와 교역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이 미국과의 교역은 줄인 반면 아시아 국가들과의 교역은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일본의 아시아 교역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일본 재무성이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지난해 수출입 규모는 전년 대비 21.2% 늘어난 128조400억엔을 기록했다. 2009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수출입 규모가 33.9% 감소했다.
아시아 시장과의 교역은 전년 대비 24.8% 증가한 65조3000억엔을 기록했다.
일본의 전체 교역에서 아시아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1.5%포인트 늘어난 5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79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
일본의 아시아 교역 비중은 지난 10년 동안 약 10%포인트 가량 늘어났다. 반면 대미 교역 비중은 같은기간 절반 가량 줄어든 12.7%로 집계됐다.
중국이 차지한 교역 비중은 20.7%로 일본의 최대 교역파트너 자리를 차지했다. 소니와 도시바 등 일본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은 중국에서 LCD TV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을 늘리고 있다. 또 중국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하면서 일본의 중요한 자동차 시장으로 떠올랐다.
중국 뿐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의 교역관계도 긴밀해지고 있다. 지난해 일본의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과의 교역은 전년 대비 26.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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