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위업체 화룬과 합작사 설립해 진출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맥주업체 기린홀딩스가 중국 양조업체 화룬그룹과 합작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24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기린홀딩스는 화룬그룹과 이르면 연내 생산 및 판매 합작사를 설립해 세계 최대 맥주시장인 중국을 공략한다.

화룬의 자회사인 화룬설화맥주유한공사는 중국 맥주시장 점유율이 약 20% 정도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기린홀딩스는 지난해 라이벌 아사히맥주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식품업계에서는 1위를 지키고 있다.


따라서 두 업체의 합작사가 설립되면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기린은 중국 세개 도시에 위치한 공장에서 생산한 자사 맥주 판매에 화룬설화맥주의 판매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화룬설화맥주는 기린에 생산을 위탁해 설화맥주 생산량을 크게 늘릴 수 있을 전망이다.

양사는 청량음료 부문에서의 제휴도 검토 중이다. 중국은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 청량음료 소비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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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은 1990년대부터 중국에서 맥주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제한적인 판매망으로 인해 사업 확대에 한계를 겪어왔다. 기린은 이번 제휴로 중국 사업부가 새로운 수입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중국의 맥주소비량은 지난 2009년 전년 대비 7.8% 증가한 4219만kl로 세계 2위인 미국의 1.7배를 기록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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