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는 19일(현지시간)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기존보다 0.5%포인트 상향한 2.3%로 올렸다.
독일 정부는 또 내년 성장 전망치는 1.8%로 제시했다.
라이너 브뤼더레 독일 경제장관은 "독일 경제는 충분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성장이 정체돼 있던 시기는 끝났고 경제성장이 가속화될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발표된 지난해 독일 GDP는 전년 대비 3.6% 증가, 최근 20년간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경제 성장세에 힘입어 독일 정부는 올해 실업률이 지난해 7.7%에서 감소한 7.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독일 정부는 올해 재정적자 역시 유럽연합(EU) 목표치인 GDP의 3%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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