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GI는 녹색성장의 이론을 체계화하고 발전 모델을 국제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우리나라 주도로 지난해 6월 공식 출범한 글로벌 연구소로, 2012년까지 우리나라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 전환할 계획이다.
사만스 소장은 2001년부터 WEF의 정부, 기업, 국제기구, NGO 등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민간 파트너십 이니셔티브를 주도해 왔으며, WEF에 합류하기 전에는 미국 클린턴 대통령의 특별보좌관으로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국가경제위원회(NEC)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사만스 소장은 "GGGI는 녹색성장의 전파를 통해 개도국 경제발전과 함께 전세계 기후변화 문제 등 세계적 도전과제를 해결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정부, 민간부분 및 시민사회의 참여와 협력을 촉진해 정책과 실행 사이의 격차를 잇는 가교 역할로서 선도적인 국제적 플랫폼으로 GGGI를 발전시켜가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부소장에 정태용 아시아개발은행 선임연구위원을 임명했다. 정 부소장은 기후변화경제학 전공자로 지난 20년간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은행 등에서 활동해왔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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