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TV를 보면서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게 됐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삼성전자 스마트 TV에 '네이트 검색'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네이트 검색 앱은 스마트TV환경에 최적화한 검색 서비스로, 시청 중인 프로그램의 주요 키워드를 실시간으로 자동 추출해 방송에 특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방송 시청 중 네이트 검색 앱을 선택해, 프로그램과 영화의 정보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출연자 프로필과 관련 이미지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유무선 네이트 검색을 이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용자가 스마트TV에 직접 검색어를 입력해 결과를 찾을 수도 있다. 검색어 입력에는 초성 검색과 검색어 자동 완성이 지원돼 사용자들은 일일이 모든 검색어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SK컴즈 최고컨버전스책임자인 최길성 CCO는 "삼성 스마트TV에 국내 대표SNS 싸이월드를 서비스한 데 이어 네이트 검색까지 지원하게 됐다"며 "향후 많은 이용자들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SK컴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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