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전일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투자전략으로 순환매 기조가 이어지는 핵심 대형주들의 어닝 추정치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13일 남유럽 재정 위기 및 미국의 더딘 고용회복이 재확인된 이후 국내증시에 대한 외국인들의 스탠스가 다소 보수적으로 변화했지만 본질적인 이탈까지 염려한 단계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박현명 애널리스트는 "결과적으로 시장의 상승 방향성에 순응하는 관점을 토대로 세부 전술을 수립한다는 기존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이에 따라 가격 부담감의 누적에도 불구하고 순환매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핵심 대형주들은 성장성 기대의 유지 여부 및 어닝스 추정치의 변화를 동시에 주목해야 한다는 권고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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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최근 주가 하락에서 드러나듯 어닝스 예상치와 발표치의 격차는 현재 시장의 주된 관심사이기 때문이라는 설명.
그는 "만약 추세가 유지되는 핵심 대형주들의 추가 매수를 고민하는 적극적인 성향의 투자자라면 개별 종목들의 이동평균선 접근 여부를 참조해 매수 타이밍을 선정하는 방법도 선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일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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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2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한 시점 등이 분할 매수를 구사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중.소형주들의 수익률 격차 해소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주문했다.
최근 들어 외국인투자자들의 관심 영역은 종전에 비해 보다 확대되는 양상에 있고 국내 대기업들의 투자확대 결정이나 신년을 맞아 열리는 CES, 국제모터쇼 등이 일정한 수혜주 모색의 계기를 형성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기계 및 자동차 부품주에 대한 긍정적 접근을 이어가며, 금주 인텔의 실적발표를 감안할 때 반도체 장비주들도 단기매매가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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