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콘셉트 변화..대세는 '귀여움'과 '남성미'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신묘년 새해부터 가수들의 데뷔와 컴백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아이돌 그룹들의 새로운 변신이 눈에 띈다.
걸그룹은 섹시함을 탈피해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를 선보이는가 하면, 남자 아이돌 그룹은 더욱 강한 남성상을 표현하기 위해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것.
지난 6일 싱글앨범 '샤이보이'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시크릿은 깜찍하고 발랄한 안무는 물론, 액세서리와 헤어스타일을 통해 귀여운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인형같은 복고적인 분위기와 컬러풀한 발랄한 의상 역시 '매직'과 '마돈나'를 통해 선보인 섹시미와는 또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제 갓 데뷔한 달샤벳(비키, 세리, 지율, 아영, 가은, 수빈) 역시 신인 특유의 발랄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삼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또 소녀시대 '지(Gee)', 이효리의 '유고걸' 등을 작곡한 이트라이브가 직접 제작에 나섰다는 점에서 달샤벳은 이미 그 성공가능성을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
걸그룹이 큐티한 매력에 포커스를 맞췄다면, 남자 아이돌 그룹은 '힘'과 '근육'으로 대표되는 남성성을 한층 강조했다.
최근 컴백한 인피니트는 외모는 물론, 파워풀한 안무로 그동안 활동모습과는 또다른, 강렬한 남성미를 품고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노란색 헤어 컬러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팀의 막내 이성종과 자주색 헤어 컬러로 반항아적인 이미지를 뽐낸 장동우는 이번 앨범의 색깔을 대변하는 듯 하다.
아울러 신곡 'BTD'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멤버 우현은 과격한 액션신을 소화하다 전치 4주의 허리부상을 당했을 정도로 이미지 변신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2PM 이후 '짐승돌' 열풍이 꾸준히 계속된 가운데 인피니트가 새로운 남성상을 제시할 수 있을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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