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마라, 꿈은 이뤄진다"
'꿈을 노래하는 가수' 폴 포츠 인터뷰
'2011 희망나눔 콘서트' 공연 위해 방한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영국이 낳은 인생 역전의 주인공, 팝페라가수 폴 포츠(사진)가 다시 한번 한국을 찾았다. 아시아경제신문이 주최하는 '2011 희망나눔 콘서트'에서 희망을 노래하기 위해서다. 공연에 앞서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소재 한 호텔에서 그를 만나 근황과 팬들이 궁금해 하는 점들에 대해 들어봤다.
▲한국 방문은 이번이 몇번째인지
-일고여덟째인 듯하다. 너무 많이 와서 잘 기억도 안 난다.(웃음) 유럽보다는 아시아 쪽에 많이 온 편이다. 아시아 음식도 신선해서 좋아한다. 사람들도 친절하다.
▲특별히 좋아하는 한국 음식이 있는지
-무엇보다 김치를 좋아한다. 코리안바비큐(갈비)도 즐겨 먹는다. 일본에 갔을 때도 한국 음식을 대접하더라. 한국 음식은 요리를 하면서 같이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더욱 좋은 거 같다.
▲아주머니 팬들이 많던데 소감이 어떤지
-좋아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 사실 한국에서 이렇게 인기가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한국에서 활동을 하게 될 거라고도 생각하지 못했다. 이런 기회(음악회)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근황은 어떤지
-최근에는 호주에서 공연했다. 유럽 순회 공연도 계속 했다.
▲유명해지기 이전과 현재의 삶을 비교했을 때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인지
-딱히 나쁜 건 없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고 있다. 생각치도 못했던 아시아 나라에서 공연도 할 수 있고 여행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
▲대부분 사람들이 자신이 꿈꾸는 것과는 다른 삶을 사는데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현실에 부딪혔을 때는 현실적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겠지만 마음 속의 꿈을 항상 간직한다면 언젠가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
▲가수로 데뷔하기 전부터 가수의 꿈을 계속 갖고 있었는지
-예전에도 노래를 하긴 했는데 직업적으로 한 건 아니고 취미로 했다. 그때는 자신감은 없었다. 막상 데뷔하고 나니 노래하는 게 전혀 일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즐겁다. 좋아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항상 기쁘다.
▲가수에 도전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지
-'브리튼즈 갓 탤런트' 프로그램에 지원자를 찾는다는 내용을 홈페이지에서 봤다. 그때 3펜스짜리 동전이 있었는데 동전을 던져서 정한 면이 나오면 지원하려고 했는데 마침 그 면이 나왔다.
▲그 동전은 간직하고 있는지
-다음날 점심 먹을 때 썼다.(웃음)
▲바쁜 일정으로 아내를 자주 못 볼 텐데 현재의 생활에 대한 반응은 어떤지
-떨어져 있어도 연락을 자주 한다. 거의 매일 한다. 유럽 순회 공연 때는 같이 간다. 서로 만족하고 있다.
▲희망을 잃고 사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희망을 잃지 말고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믿음을 갖고 끝까지 갔으면 좋겠다. 아무리 앞이 잘 보이지 않고 어두운 길이라고 해도 굽은 길이어서 앞이 안 보이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끝까지 희망을 잃지 말기를 바란다.
▲개인적으로 특별히 좋아하는 곡이 있다면
-좋아하는 노래를 딱히 꼽기는 어렵다. 굳이 고른다면 '넬슨도르마(nessun dorma)'가 하나가 될 것. '시네마천국(Cinema Paradiso)' 앨범에 담긴 영화 시네마천국 및 대부 주제곡도 좋아하는 곡들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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