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해 12월28일 접수된 상패동의 한우농장의 구제역 의심신고가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신고를 접수한 후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하고, 12월29일 예방적 살처분을 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농장은 양주 방역대 안에 포함된 곳으로, 검역원 정밀조사에서 방역대 바깥지역보다 우선순위에서 밀려 양성 판정이 늦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경기북부 구제역 발생 지역은 구리시를 제외한 9개 시·군으로 늘어났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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