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에 따르면 방문 기간 중 김 총리는 페르난도 루고(Fernando Lugo) 파라과이 대통령 및 루이스 프랑코(Luis Franco) 부통령과의 각각 면담과 공식 오만찬을 통해 최근 크게 확대·심화된 양국 관계를 평가하고 2011년 파라과이의 독립 200주년을 축하하는 한편, 2012년 한-파라과이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간 더욱 돈독한 우호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보가도 하원의장, 또레스 대법원장 등 주요 지도층 인사를 연이어 면담해 양국 사법부 및 의회간 교류협력 활성화, 정보통신기술(ICT) 협력 등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또 김 총리는 파라과이 유력 일간지인 ABC지와 인터뷰를 갖고 파라과이 방문 목적 및 양국간 협력관계를 설명했다.
한편 김 총리는 아순시온 소재 한국학교를 방문해 재학생 및 교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동포 교육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동포간담회를 통해 1965년 이후 대중남미 이민의 관문역할을 해온 파라과이 한인 동포사회를 격려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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