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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아가씨' 14만명..시장규모 2조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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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국세통계연보서 공개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우리나라 호스티스(유흥접객원)가 14만명에 육박하고 이들에 대한 고용시장 규모도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단계 종사자는 90만명, 학원강사도 30만명을 넘었다.
국세청이 발간한 '국세통계연보 2010년판'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기준 자유직업을 가진 사업소득자는 340만3714명(신고 기준)으로 집계됐다.

먼저 전국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호스티스 종사자수는 13만9904명으로 이들에게 지급된 총금액은 1조9151억5000만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1369만원의 소득을 올린 셈이다. 특히 20세 이상 50세 미만 여성 경제활동인구가 779만명임을 감안하면 통계상으로는 여성 경제활동인구 60명 중 1명이 호스티스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단계판매 종사자는 총 90만1589명으로 이들의 1인당 평균 사업소득은 73만원에 불과했고 학원강사는 30만8219명으로 1인당 1133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행사도우미는 9만4010명으로 평균 324만원의 소득을, 연예보조 종사자는 7만6519명으로 484만원의 소득을, 대리운전자는 2만1305명으로 평균 283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고소득 직종도 대거 확인됐다. 7만3452명으로 조사된 보험설계사의 1인당 평균소득은 3881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직업운동가 1만3510명은 각 2775만원의 소득을, 배우 1만9130명은 인당 1729만원의 평균소득을 거뒀다. 반면 예술인들은 소득이 낮았다. 8716명의 성악가는 평균 410만원의 소득에 그쳤고 모델 9851명은 495만원, 미술인 1만6911명은 1104만원의 소득에 불과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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