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7만5000명이 거주하는 퀸즐랜드주 록햄프턴에서는 불어난 물로 이날 진입로가 완전히 봉쇄됐다. 현재까지 10명이 사망하고 피해 지역에서 수만 명의 주민이 고립된 가운데 호주 군 당국은 수송기로 구호물자를 실어나르기 시작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홍수 피해에 애도를 표하면서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이번 홍수로 주요 탄광과 도로·철로가 유실되면서 호주의 주요 수출품목인 석탄 등 원자재 수출에도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맥쿼리그룹은 호주 석탄 수출량의 73%가 이번 홍수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영식 기자 grad@
꼭 봐야할 주요뉴스
"휴대폰 8시간 미사용" 긴급문자…유서 남긴 50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