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금융산업의 경쟁구도가 새로운 '4강 체제'로 재편되면서 리딩 금융그룹의 자리를 두고 경쟁이 더욱 격화될 것"이라며 ""책임경영을 위해 지주사와 자회사간 역할과 책임을 새롭게 정립하고 자율과 책임이 조화된 효율적인 그룹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비은행부문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내부 역량 강화부터 인수합병(M&A)까지 총망라해 제로베이스(원점)에서 비은행 부문의 경쟁력 제고방안을 면밀히 수립, 실행할 것"이라며 덧붙였다.
우리금융 민영화와 관련, 이 회장은 "경쟁입찰 방식에 의한 지분매각 절차가 중단됐지만, 정부가 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 민영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