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반도체로 레벨 업
종합 반도체 회사들이 효율성 측면을 강조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를 할 수 있는 회사에 아웃소싱을 많이 하기 때문에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그리고 더욱 더 복잡하고 맞춤화된 반도체를 소비자들이 원하게 됨으로 반도체 후공정 업체들의 성장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현재 시그네틱스는 2000년부터 영풍그룹으로 인수 되며 국내 3위 반도체 패키징 업체로 성장했다. 2010년 상반기 기준 매출처 별 비중은 삼성전자가 50%이며, 해외기업 30%, 하이닉스 12%, 기타 8% 등으로 구성되며 국내 경쟁사들의 경우 메모리 부문에 사업이 국한되고 있지만 시그네틱스는 비메모리 부문 비중이 60%에 달해 안정적이면서 차별화된 모습을 예상한다.
올해 시그네틱스의 3분기까지의 매출액은 전년도 한해 매출에 버금가는 184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도 한해 수준을 넘어선 216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의 가동률 상승과 고사양 제품 매출 비중 확대로 전체 매출액은 2600억원, 영업이익은 260억원 수준이 예상되며, 전년도 대비 각각 30% 이상씩 성장이 예상된다.
기술적으로 최근 큰 상승으로 인한 부분이 조금 부담스럽기는 하나 공모가격이 2600원인 점을 감안하면 절대 높은 가격이 아니다는 판단이다. 추가 조정이 있을 시 2250~2150원대 매수가 유효하며, 단기 목표가는 공모가인 2600원, 중기 목표가는 현재 매출액 1900억원을 감안했을 때 시가총액 2200억원 수준을 곧 넘어설 것으로 보여 3200원, 손절가는 종가로 2000원 이탈 시를 제시한다.
[※ 부자되는 증권방송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마왕(魔王)(본명 이동우)/ 하이리치 소속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최신의 종목리포트는 하이리치 사이트(www.hiric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미현 기자 grobe@
꼭 봐야할 주요뉴스
"휴대폰 8시간 미사용" 긴급문자…유서 남긴 50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