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대만이 30일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예정대로 금리인상이 단행될 경우 올해 들어 세 번째 인상이 된다.


29일 블룸버그통신은 이코노미스트 1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대만 중앙은행이 30일 기준금리를 1.625%로 0.1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대만 중앙은행은 1.25%로 역대 최저였던 기준금리를 올해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0.125%포인트씩 인상한 바 있다. 금리인상 여부 결정은 타이페이 현지 시간으로 30일 오후 3시로 예정되어 있다.


부동산 등 자산시장 과열과 시중물가의 가파른 상승으로 대만의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대만달러가 13년간 최고 수준으로 절상되면서 해외 유동성 유입이 가속화되자 대만 중앙은행은 28일 은행들의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 제한선을 전체 외환거래량의 33%에서 20%로 낮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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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는 1년만기 미만의 대만국채 및 단기금융시장 상품에 외국인이 전체 투자금의 30% 이상을 투자할 수 없도록 하는 자본규제조치를 15년만에 부활시키기도 했다.


요시코시 데쓰오 미쓰이스미토모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 억제를 위해 대만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면서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핫머니 규제를 위해 이후에도 추가 규제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상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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