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100년 된 감나무’ 괴산군 연풍곶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얼었다 녹았다 하며 깊어진 단맛 인기…괴산 연풍 곶감연구회 영농조합법인 본격 출하

상품으로 출하되고 있는 연풍곶감.

상품으로 출하되고 있는 연풍곶감.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반건시 곶감인 100년 역사의 괴산군 연풍곶감이 ‘손님 사냥’에 나섰다.

28일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연풍곶감연구회 영농조합법인(대표 배봉균)과 연풍 김홍도 곶감 작목반(반장 오성태)은 반거시 연풍곶감 60여t을 이날부터 선보이고 있다.
조령산(1017m) 기슭에 자리 잡은 연풍은 고랭지에 가까운 산간지형(해발 400m)으로 일교차가 큰 곳이어서 곶감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이곳 곶감은 얼고 녹기를 되풀이하면서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단맛도 강하다는 게 영농조합법인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연풍엔 수령(樹齡) 100년을 넘긴 감나무가 5000여 그루 있어 눈길을 끈다. 수령 10년 이상 된 감나무에서 딴 감으로 만들어야 제 맛이 난다는 곶감들로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번 맛을 본 사람들은 오랜 단골손님이 돼 연풍에서 나오는 곶감 모두가 해마다 직거래로 팔릴 만큼 인기다.
곶감 작목반원들은 “감 재배방법, 반건시의 당도를 높이는 기술, 덕장 설치장소 등에 대한 연구와 적절한 생산관리, 판로개척 등으로 연풍곶감을 명품화 대열에 올려놨다”고 말했다.

김상조 괴산군 연풍면 주민자치 농?특산분과장은 “연풍곶감은 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11월 초부터 출하준비에 들어간다”면서 “평균 50일 이상 얼고 녹는 동안 맛이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연풍곶감 값은 일반등급의 경우 ▲1㎏짜리 2만5000원 ▲1.5㎏짜리 4만원 ▲2㎏짜리 5만원이다. 종류별론 ▲30개 들이 대 3만5000원 ▲30개 들이 특대 4만5000원 ▲40개 들이 고급 7만원 ▲40개 들이 최고급 9만원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진스의 창조주' 민희진 대표는 누구[뉴스속 인물]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