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8일 향후 중국의 추가 긴축과 관련 글로벌 금융시장 및 업종별 반응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중국 인플레이션 우려는 국내경제와 증시의 리스크 요인으로 국내 증시도 이를 반영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박현명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향후 완만한 긴축을 예상하는 시각이 지배적인 가운데 시장의 반응만 놓고 본다면 중국의 성장 기조 불변과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두가지 측면은 추가 검증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중국의 긴축에 대한 판단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어떻게 하느냐는 것으로 우리시장과는 다를 수 있음을 내비쳤다.


실제 전일 아시아 증시는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당사자인 중국증시는 1% 넘는 상승에서 2% 가까운 하락세로 마감됐다. 미국증시와 상품시장, 유동성 흐름 등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 때문이다.


또한 지수는 제한적이었지만 업종별 반응은 엇갈렸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할 것으로 꼽았다.


예로 전일 보험업종은 2.4% 상승했는데, 중국의 금리 인상이 한국 등 이머징국가들의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것에 대한 반응 때문이라는 설명.


신한금융투자는 중국이 완만한 긴축을 진행한다 하더라도 중국의 인플레이션 우려는 국내경제와 증시에 리스크 요인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여섯 차례의 지준율 인상에도 불구하고 올해를 일주일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의 전격적인 금리인상은 물가 상승 압력이 심각하다는 반증으로 해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 11월까지 중국은 우리나라 수출의 24.9%(1위), 수입의 16.8%(3위)를 차지하는 최대 교역국가로 물가 등 국내 거시지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따라서 국내 증시도 이를 반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중국 내수 소비 관련주인 화장품, 의류, 유통, 자동차, IT주 등이 수혜가 예상되고, 중국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단행된다면 한국은행 기준금리도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 보험이나 은행주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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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중국의 긴축 정책으로 철강, 기계 등의 업황은 다소의 위축이 예상돼 선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수급의 주체인 외국인 매수 종목이나 연말 수익률 관리를 위해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대형주 중심으로 쏠림현상과 순환매가 연말까지 지속될 가능성도 커 보인다"며 "업종 대표주 중심의 압축된 대응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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