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12월 소비자 동향지수'에 따르면 향후 물가가 3%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구가 전체의 66.2%를 기록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4.0%~4.5%를 예상하는 가구가 9.0%, 4.5%~5.5%를 예상하는 가구가 4.7%를 기록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연평균 3.3%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기대인플레아션율은 지난 10월 3.4%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를 기록한 이후 지난달 3.2%로 한풀 꺾였으나, 한 달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가계수입 CSI는 전월과 동일한 102를 기록했고, 소비지출전망 CSI는 112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의류비와 여행비, 내구재 지출 전망 CSI가 전월 대비 1포인트씩 하락한 105, 90, 96을 기록했고 대부분의 항목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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