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동부증권은 22일 보험업종에 대해 본인부담금 상향 때 당초 예상보다 손해율이 급등했듯이, 본인부담금 정률화를 통해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손해율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놨다.


보험주에 대해 단기적 모멘텀으로만 접근할 것이 아니라 자동차보험 부문 손익개선의 큰 사이클이 시작된다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이병건 애널리스트는 "전날 보험개발원 주최로 열린 '공정사회를 위한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공청회'에서 권혁세 금융위 부위원장은 연내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며 "자차보험 본인부담금제의 정률화나 교통법규 위반시 할증적용요건 강화 등을 중심으로 대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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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는 ▲장기 무사고 운전자 보험료 최대 할인폭, 현행 60%에서 65~70%로 확대 ▲교통법규 위반 운전자 보험료 할증 ▲수리비 본인부담금 정액제에서 정률제로(건당 수리비의 10~20%) 변경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며 전반적 제도 개선의 수혜가 기대되는 보험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판단을 권유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번 대책의 포인트는 일방적으로 보험회사에 혜택을 주는 것이 아니라, 보험계약자간 형평성을 바탕으로 선량한 피해를 막자는데 있다"며 "손해보험사들이 간접적으로 상당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는 점이 일단 제도개선의 부차적 차원이라는 점에서 대책의 실현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손보사의 수혜가 최우선 고려사항이 아니라는 점이 오히려 실현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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