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측은 이날 인사에서 본사 간부직 중 기획조정실장, 생산안전팀장 등 1급 직위 절반을 2급직원 중에서 선발하였고, 경쟁에서 탈락한 1급 간부 3명은 2급직위 및 팀원으로 발령 냈다. 홍보실장(2급)의 경우, 두 단계나 낮은 4급 팀원을 발탁했다. 조직에서는 사업개발팀을 신설해 몽골 누르스트 탄광개발, 채탄로봇 개발활용 등을 담당하도록 했다.
석탄공사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는 지난해 3개 직위에 머물렀던 공모 직위수를 41개 간부직위(1급 7개, 2급34개)로 전면 확대했으며 일반직은 누구에게나, 1급은 본부장이 2급에서 선발하도록 했다"면서 "인사권 하부위임을 통해 학연지연 등 정실인사를 철저히 배제시켰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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