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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방송부문 장비국산화율 20%..교회 11.7%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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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교회방송 등으로 대표되는 비(非)방송사 부문에 대해 디지털전환을 대비하고 20%미만인 핵심장비를 국산화율을 높이는 노력이 구체화된다.

지식경제부는 22일 반포동 팔레스 호텔에서 순복음교회, 온누리교회 등 교회관계자와 장비업계 및 관련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의 '방송장비 종교계 확산방안 간담회'를 열었다. 지경부는 이 자리에서 2012년 지상파방송의 디지털전환에 맞춰 비방송부문의 방송장비 확산대책을 내년 3월에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종교계와 공연장, 학교, 군부대 등 비방송사 전반에 대한 방송장비 고도화 논의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정부가 이 같은 대책마련에 나서는 데에는 비방송사 부분의 방송장비 시장규모가 전체시장의 60%로 방송사에 사용되는 장비를 능가하는 규모이나, 국산화율은 20%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이다. 전자통신연구원에 따르면 2010년 기준 국내 방송장비산업은 1조8816억원으로 이중 비방송부문이 63.0%인 1조1861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2018년에는 전체 산업이 3조4525억원으로 커지고 비방송부문도 점유율은 50.9%로 하락하나 산업규모는 1조7557억원에 이른다.

이에 비해 지경부가 수도권 대형교회 20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국산장비 사용비율은 11.7%에 불과하며 주된 이유는 낮은 품질, 다양하지 못한 장비종류, 안전성과 신뢰성 부족 등으로 나타났다. 디지털전환 완료교회는 3개(15%), 전환중인 교회는 5개(25%), 미전환 교회는 8개(40%)로 미전환 교회가 다수를 차지했다. 20개 중 대부분인 18개 교회가 기존 방송장비를 디지털 방송장비로 교체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시기는 2012년을 전후한 2011∼2013년에 집중 집행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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