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대회]1위 프로악 누적 수익률 200% 육박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21일 1위 프로악이 누적 수익률 200%선에 다가섰고 3위 데이짱이 누적 수익률 50%선을 돌파했다. 창원짱박사가 순위를 두계단 끌어올리며 5위를 차지했고 대부분의 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아시아경제신문이 한화증권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화증권-아시아경제 재야의 고수 리그' 결선 왕중왕전 32일째를 맞이한 이날, 무려 11명의 고수가 수익률을 끌어올렸고, 2명의 고수만이 수익률을 깎아먹었다.

1위 프로악은 현대EP, 시노펙스, 영남제분에 대한 단타매매를 진행해 5.14%의 당일 수익률을 기록했다. 프로악의 누적 수익률은 196.93%로 200% 돌파를 눈앞에 뒀다.

시노펙스는 이날 삼성전자에 슈퍼LCD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세를 보여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프로악은 오전 10시42분 시노펙스 9666주를 4130원에 사들여 10시56분 4311원과 4310원에 모두 팔아치우며 수익을 챙겼다.

현대EP는 사흘만에 반등해 5.01% 상승마감했다. 프로악은 오후 2시1분 현대EP 1000주를 3825원에 사들여 2시39분 3840원에 전량 매도하며 차익을 시현했다.

2위 해리어는 AD모터스에 대한 단타매매를 진행해 0.43%의 당일 수익을 더해 63.94%의 누적 수익률을 나타냈다.

AD모터스는 이날 중국 기업 BYD에 LED 조명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통해 LED 조명사업 진출을 알렸고, 주가는 들썩였다. AD모터는 이날 장중 최고 10.04%까지 치솟은 후 대부분의 상승폭을 반납하고 0.8% 상승마감했다. 해리어는 AD모터스 6734주를 1270원에 사들인 후 1285원에 전량 매도해 수익을 올렸다.

3위 데이짱은 삼성중공업을 전량 매도하며 당일 5.39%의 수익을 보탰다. 데이짱의 누적 수익률도 어느새 50%선을 돌파해 51.4%를 기록했다.

5위 창원짱박사는 태평양에 대한 단타매매를 진행해 당일 수익률 3.16%를 더했다. 창원짱박사의 누적 수익률은 8.83%.



정재우 기자 jj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