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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한반도 위기↓, 미 경제 ↑...일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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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21일 아시아 오전 증시는 전일 부진을 딛고 상승세다.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잠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연말 쇼핑시즌으로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경기회복세에 대한 기대가 확산됐다. 한편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전일 제임스 불라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경제성장률이 일부 시장전문가들의 전망보다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유동성 공급을 재검토하거나 규모를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불라드 총재는 “유럽 재정위기가 매우 심각하며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지만 최근 미국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오는 22일 미 상무부가 발표할 3분기 GDP 확정치는 잠정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 증시는 3일만에 부진을 딛고 상승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7% 상승한 1만291.68에, 토픽스지수는 0.6% 오른 903.59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엔화가 소폭 강세를 보였지만 수출주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세계 최대 자동차제작사 도요타자동차는 0.93% 상승했다. 일본 최대 산업용로봇 제조사 화낙도 1.32% 올랐다. 세계 담배시장 3위의 JT(저팬토바코)는 UBS와 씨티그룹의 투자의견 상향에 힘입어 2.54% 뛰었다. 도카이카본은 크레디트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조정하면서 2.43% 상승했다.

구로세 고이치 레소나은행 책임투자전략가는 “미국 경제의 견조함이 확인되면서 시장의 유동자금이 일본 등 선진국 주식시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 증시 역시 3주 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상승 출발했다. 미국의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원유·구리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관련주가 선전하고 있다.

우리 시간으로 11시 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03% 상승한 2853.71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선화에너지가 5.47% 오르면서 석탄주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코스코해운은 선인왕궈증권이 다목적선 시장의 회복을 들어 투자의견을 상항하면서 3.77% 올랐다. 중국 1위 광산업체 장시동업은 국제원자재시장 비철금속 가격 강세로 0.32% 상승중이다.

저우시 보하이증권 투자전략가는 “호재에 굶주린 연말 증시가 외부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매수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만 증시는 혼하이정밀과 HTC등 기술주의 선전으로 0.28% 오르고 있으며 홍콩 증시가 0.37%, 싱가포르 증시도 0.08% 상승중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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