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내놓은 '고임금·저생산성 구조 실태와 개선 과제'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우리나라 제조업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시간으로 계산한 1인당 GDP의 85%였는데, 이는 G7 평균인 53%보다 32%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또 지난해 매출액 상위 50대 기업 직원의 평균임금은 지난 10년간 2배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에서 낮은 생산성에 비해 높은 임금이 형성되는 원인은 노·사간 힘의 논리에 따르는 임금결정 과정과 경직적인 임금 체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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