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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브랜드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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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굿베이스·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등
경쟁브랜드 대응 실속가격 틈새상품 인기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파이팅 브랜드를 아시나요.'
국내외 식품업계가 경쟁 브랜드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상품군과 가격대로 무장한 '신(新) 브랜드'인 파이팅브랜드를 선보이며 틈새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인삼공사가 지난 9월 선보인 새로운 홍삼브랜드 '굿베이스'는 출시 1개월 만에 매출 10억원을 돌파하며 홍삼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4년근 홍삼과 발효홍삼 등의 장점을 내세우며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타 홍삼업체들을 따돌리기 위한 홍삼시장 1위 인삼공사의 '파이팅 브랜드'이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기존 '정관장'이 프리미엄 홍삼 브랜드라면 '굿베이스'는 홍삼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생활 홍삼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이어 "6년근 홍삼을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가격을 낮추고 쓴맛을 줄인 굿베이스 브랜드가 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켜 지난달에는 이마트에도 입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인삼공사는 이를 통해 내년에는 '매출 1조클럽' 가입을 자신하고 있다.
글로벌 식품기업인 네슬레는 지난 16일 커피 브랜드인 네슬카페의 캡슐 커피 머신 '네스카페 돌체 구스토'를 선보였다. 네슬레는 자회사인 네스프레소를 통해 이미 국내에 캡슐 커피 머신을 선보이고 있는 상태.

이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세분화하는 전략을 통해 타사 제품과의 경쟁에서 네슬레 전 제품군이 우위를 점하려는 속셈이다. 실제 네스프레소의 커피 머신이 30만~40만원대의 프리미엄급이라면 네스카페의 커피 머신은 10만~20만원대의 실속있는 가격대의 합리적인 제품이다.

롯데주류는 최근 프리미엄 소주의 대중화를 선언했다. 지난 8일부터 용량과 패키지를 바꾸고 출고가격을 내린 '처음처럼 프리미엄'을 본격 판매하기 시작한 것.

이 제품은 기존 '처음처럼'과 오크통에서 10년간 숙성시킨 증류주 원액을 블렌딩한 알코올도수 20도의 프리미엄 소주다. 특히 라벨과 병뚜껑에 금장 이미지를 넣고 병목에도 태그(Neck-tag)를 추가했으며 기존 제품보다 출고가격을 26% 인하해 대중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동시에 강조했다는 평가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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