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졸업생도 그루폰아카데미서 글쓰기 훈련

[아시아경제 김민경 기자] 요즘 가장 뜨고 있는 미국 소셜커머스 업체 그루폰이 다른 웹사이트와 차별화된 점은 뭘까. 그 중 하나는 바로 '글솜씨'다.


미국 월간 <애틀랜틱먼슬리> 온라인판은 21일 '저널리즘 스쿨은 잊고 그루폰아카데미에 등록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그루폰이 저널리즘과 광고 사이에서 새로운 글쓰기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루폰은 다른 웹사이트들과 달리 필자 양성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한다. 취업 예비과정이기도 한 그루폰아카데미는 그루폰만의 정확하고, 투명하고, 재미있는 글쓰기 스타일을 집중적으로 훈련시킨다. 그루폰아카데미 수강생 중에는 아이비리그를 포함해 미국 유수 저널리즘스쿨을 졸업한 사람들도 많다.


현재 그루폰에는 글쓰기만 담당하는 직원이 59명, 편집자가 16명, 이미지디자이너 15명, 사실 확인만 담당하는 인원이 24명, 광고문구 편집자가 11명, 편집 분야 채용담당 인원 4명 등 150여명이 글쓰는 분야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 중 약 40%는 언론분야 경력자다. 그루폰은 지난 6개월 사이에 이 부문에서만 40여명을 새로 고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편집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이미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비즈니스 전문 웹사이트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최근 '올해의 가장 혁신적이고 대안적인 이야기꾼(storyteller)' 중 하나로 그루폰을 <뉴욕타임스>, <유에스에이투데이> 등과 나란히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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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폰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수익은 5억 달러(약 5,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구글의 60억 달러(약 7조원) 인수 제의를 거절해 더욱 유명세를 탔다.


그루폰의 성장세를 감안할 때 이 회사가 추구하는 저널리즘과 광고의 잡종적 글쓰기는 앞으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조짐이 보인다고 애틀랜틱먼슬리는 전했다.


김민경 기자 sky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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