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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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내년에도 중국 고성장 등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8500원을 유지했다.
나은채, 박정윤 애널리스트는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차익 실현과 3분기 실적 부진, 지난달 중국 자회사 매출 부진으로 주가는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했다"며 "현재 내년 주가수익비율(PER) 12배에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국 사업 고성장에 힘입어 내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40%에 달하고 내년 홍콩 증시내 기업공개(IPO) 추진 등을 고려할 때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나 애널리스트는 "베이직하우스는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000억원과 93억원, 세전이익을 386억원으로 제시했다"며 "매출액은 한국투자증권의 예상인 1800억원을 상회하나 영업이익률을 4.7%로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해 세전이익이 예상치인 415억원을 소폭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중국 자회사의 고성장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봤다. 매출액을 올해 대비 43% 증가한 13억3000만위안, 순이익은 31% 증가한 2억위안을 제시해 매출액 가이던스는 예상을 8% 웃돌았다는 것.
나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높은 외형 성장율은 베이직하우스 여성 브랜드 외에 'Mind Bridge'를 포함한 신규 브랜드들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매장이 올해 말 700개에서 내년 말 1030개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라며 "이는 한국투자증권 예상인 920개보다 높아 중국 고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
한편 4분기 베이직하우스는 전년동기대비 대폭 개선된 실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비효율적인 유통망 정리와 이른 추위, 소비 호조 등으로 매출액은 12월 현재까지 15%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530억원, 영업이익은 82% 증가한 68억원으로 예상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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