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마감]'지뢰밭' 악재...4일째 하락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20일 중국 증시는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정부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한반도 긴장 고조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도 이날 하락세를 이끌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4% 하락한 2852.92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의 재정악화 위기가 부각되면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고 연평도 사격훈련 실시로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상승했다. 이 영향으로 원자재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원자재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중국석유(페트로차이나)는 2.16% 내리면서 하락을 선도했다. 장시동업이 0.74% 내렸고 중국알루미늄은 1.83% 하락했다.
이날 경제관찰망(이코노믹 옵저버)이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관계자를 인용해 시중 제약품 가격을 40% 내릴 수 있다고 보도하면서 캉메이제약이 4.64% 하락하면서 관련주 하락을 주도했다. 중국 증시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면서 중국 최대 증권사 시틱증권은 2.73% 내렸고 공상은행도 0.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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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타이쥐난증권 선물시장연구소의 우양 연구디렉터는 “연말을 앞두고 증시에 별다른 동력이 없는 가운데 한국의 사격훈련 실시에 따른 긴장 고조까지 겹쳤다”고 설명했다.
래리 완 유니온라이프어셋매니저먼트 투자책임자는 “여전히 증시에 금리인상 등 긴축정책에 대한 경계감이 퍼져 있다”면서 “아직 금리인상이 단행된 것은 아니지만 투자자들은 기준금리 인상을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칼’처럼 인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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