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급락하자 대규모 비차익 매수..커진 변동성에 주의
20일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0.35포인트(-0.13%) 하락한 265.90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장중 저가 262.55에 비해서는 3포인트 이상 낙폭을 만회했다. 비록 하락반전했지만 종가는 시가를 웃돌아 8일 연속 양봉을 만들어냈다. 조정을 장중에 마무리 지으면서 강한 상승 흐름을 확인시켜준 셈이다.
군이 연평도 사격 훈련 계획을 밝히면서 대북 리스크가 고조됐고 이에 지수선물은 5일 이동평균선을 무너뜨리며 265.0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초반에도 지수선물은 하락세를 이어가며 오전 10시25분 262.55(저가)까지 밀렸다.
11시를 기점으로 지수선물은 급등하며 265선을 회복했다. 이후 다시 263선으로 되밀리기도 했으나 후반 재차 낙폭을 만회하며 고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고가는 오후 1시58분에 기록한 266.20이었다. 동시호가에서는 0.05포인트 낙폭을 줄였다.
프로그램은 2291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지수가 급락하자 비차익거래에서 대규모 순매수가 이뤄졌다. 비차익거래는 지난달 12일 이후 최대인 207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차익거래는 3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지만 베이시스가 위축된 탓에 규모는 줄었다. 21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거래일 대비 0.13포인트 하락한 -1.27을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1.52, 괴리율은 -0.26%였다.
지수 변동성이 커지면서 거래량이 42만947계약으로 크게 증가했다. 미결제약정도 1670계약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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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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