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KFC가 크리스마스 시즌동안 치킨 주문이 급증하는 일본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두달 전부터 크리스마스 파티용 치킨 예약을 받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KFC의 이러한 마케팅이 수 십년간 크리스마스 때 치킨이 불티나게 팔리는 경험을 토대로 마련됐으며, KFC가 일본인들이 크리스마스 때 파티를 열고 치킨을 함께 먹도록 캠페인을 벌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KFC는 일본에서 1974년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광고를 시작했으며 외국 문화를 잘 흡수하는 일본인의 특성상 어느새 크리스마스 파티 때 KFC 치킨은 빠질 수 없는 필수 음식이 돼 버렸다. 이에 따라 12월 23~25일 사흘간의 치킨 판매량이 월평균 판매량과 동등한 수준이다.


KFC측은 치킨 판매 사전예약 덕에 올해 일본에서 크리스마스 치킨 수요가 지난해 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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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신주쿠의 KFC 매장 관계자는 "특히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때 치킨을 사려는 줄이 건물 밖을 감을 정도로 길게 늘어설 것"이라며 "올해 24일은 예년보다 많은 치킨 7000조각이 팔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2주전에 파티용 치킨 세트를 예약한 회사원 요시아키 히로세씨는 "치킨은 크리스마스 때 먹는 기본 음식이 돼 버렸다"며 "KFC는 패스트푸드업계에서 프리미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많은 돈을 쓰지 않고도 파티 하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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