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복구 중동나들목' 이렇게 우회하라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화재로 손상된 중동나들목 구간 이용객 및 지역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나들목 하부도로 이용차량 우회 방안을 강구하고 20일부터 전면 시행한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중동나들목 진출램프를 통해 신호등에 의한 정지 없이 다시 진입램프를 이용해 고속도로로 재진입해야 한다. 시가지 방면으로의 좌회전은 금지된다.

중동나들목과 교차하는 하부도로(계남큰길)에서의 직진·좌회전 차량은 모두 통제된다. 우회전한 뒤 U-턴해 고속도로 및 시가지로 진입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도로공사는 중동나들목 부천고가교 하부에 U-턴을 위한 도로를 신설한다. 또 교통안내 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해 운전자 혼란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국도로공사는 화재교량 복구 시까지 고속도로와 주변 도로의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관계로 자가 차량 사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