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장은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말로 아무리 보고를 드려도 국민들이 믿지 않기 때문에 행동과 결과로 보고 드리겠다고 말씀드렸다"며 "행동과 결과를 어떻게 산출할 것인지가 제일 큰 부담"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장사정포 위협과 관련, 김 총장은 "눈에 띄는 큰 변화는 없지만 북한이 장사정포에 대한 생존성 보호를 강화하는 형태로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런 생존성 강화에 대한 대비를 어떤 식으로 하느냐를 강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장사정포가 사격하려면 나와야 하고, (북은) 나와 있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려 노력할 것이고, 우리는 최소한 나와 있는 시간에 타격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홍천 땅은 1999년 5~6월께 우리 가족하고 처가, 처형, 처남댁이 통합해서 구입을 했다"며 "장인과 장모가 논산에 거주하다 서울로 와 불편해 보여 주말에 나가서 바람쐴 정도로 준비하자는 취지에서 구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홍천 땅의 규모는 8천800㎡로 공시지가로는 1억원 정도이며, 세 사람 이름으로 구입해 결국 내게는 3000만원 정도 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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