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투입 대상이 명확하고 규모가 이전보다 확대되면서 상반기 확정 혹은 연초 조기집행이 예상되는 사업이 민간업체로의 실질적인 수혜가 가능할 것이란 예상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8일 올해 정부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이어 13일 국무회의를 통해 예산배정계획이 발표됐다.
기존 예산안 대비 증액 폭이 가장 큰 분야는 SOC분야로 5956억원이 증액됐으며, 국방(3715억원 증액), 복지(1214억원 증액)분야 등에도 추가예산 지원이 결정됐다.
김미혜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내년도 정부 예산집행이 민간사업체의 실적개선 및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국방과 SOC사업으로 압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특히 예산배정 규모 및 증액 폭을 고려했을 때 무기관련 방위업체, 고속철도 사업 관련 기업들의 수혜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오는 29일까지는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각 정부부처별 내년 업무계획 보고가 실시될 예정으로 각 부처별 업무 보고 과정에서 관련 업종 및 테마군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물가 등의 가격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정부의 인위적인 가격인하 또는 규제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산업은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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