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등은 내년 일본 정기노선 취항을 목표로 삼고 오는 20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과의 회담을 통해 일본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만반의 채비를 갖추고 있다.
일본에서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주항공은 내년 인천~나리타 노선을 5번째 일본 정기노선으로 취항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경험축적의 일환으로 내년 1월1일부터 열흘동안 인천~나리타 노선을 부정기편으로 총 4회 운항한다. 내년 해외노선 신규 취항에 대비해 제주항공은 102명의 경력 및 신입 승무원을 채용하고 있다.
일본 진출에 한발 늦은 진에어는 내년 일본 정기노선을 잡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우선 일본 삿포로, 미야자키, 사가 노선에 부정기편을 투입했다. 삿포로 노선에는 오는 27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주2회, 미야자키 노선에는 내년 1월4일부터 2월8일까지 주 2회, 사가 노선에는 오는 29일부터 내년 3월1일까지 총 19회 운항한다.
진에어는 올해 최대 실적과 안정성 확보를 토대로 일본 부정기편에서 완벽한 운항을 선보여 운수권을 반드시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에어부산은 올해 일본 후쿠오카, 오사카 이어 내년 일본 나리타, 히로시마, 나고야 등에 취항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내년 취항 목표로 삼은 홍콩노선은 이미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으로 운항키로 했다. 때문에 나리타, 히로시마, 나고야 등의 노선도 취항을 목표로 승무원 80여명을 채용하는 등 모든 전략을 세우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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