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2011년 경제정책방향과 과제에 대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이제는 그동안 이루어낸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경제의 좌표의 진열을 재정비하고, 앞으로의 경제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그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회원국 가운데 가장 빠르게 극복했으나 국내외 경제환경에 위협적이며 불확실한 요소가 많아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윤 장관은 세계경제가 올해보다 성장속도가 낮아지는 가운데 유럽지역의 잔존하는 재정불안, 국제원자재가격의 상승 가능성 등을 대외변수로, 국내는 중소기업, 자영업자, 청년실업자 등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등 서민의 체감경기 개선은 아직 미흡한 상황으로 판단했다.

윤 장관은 "이를 위해서 우선 거시경제를 튼튼하게 관리하겠다"면서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므로, 경기ㆍ고용상황과 물가의 흐름을 감안 거시정책을 유연하게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수산물의 수급안정과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정보공개, 서비스요금의 안정화 등을 통해 서민물가가 안정되도록 노력하고 가계와 기업, 금융 등 각 부문의 취약요인을 사전에 개선하는 등 경제의 체질을 튼튼히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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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장관은 또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 육아부담경감 지원강화,기업환경 개선과 서비스육성 등의 대책을 소개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자영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지속하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왔고 어떠한 위기가 와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면서도 "그러나 우리 앞에 놓여진 도전과제는 결코 만만하지가 않다고 생각을 한다. 내년에는 우리 경제가 '다함께 잘 사는 선진 일류국가'로 나아가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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