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학자금 대출금리 인하 추진’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내년부터 든든학자금(취업후 상환 학자금) 대출금리를 올해보다 내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대출 자격요건도 완화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든든학자금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학기에 도입된 든든학자금 제도는 대학생이 재학 중에 대출받은 등록금을 당장 갚지 않고 졸업 후 취업에 성공해 일정 소득이 생기면 상환하는 방식이다.
든든학자금 제도는 이번 정부가 대표적인 친서민 정책으로 추진했지만 실제 대출 인원은 학기당 11만7000명으로 당초 예상(70만명)에 크게 미치지 못한 바 있다.
교과부는 우선 올 1학기 5.7%, 2학기 5.2%로 적용했던 대출금리를 내년에 추가로 인하하기 위해 대출업무를 주관하는 한국장학재단이 기업어음증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했다.
기업어음증권을 발행하면 기존의 금융기관 단기차입보다 낮은 금리로 재원을 조달할 수 있어 대출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교과부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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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상황을 고려해야겠지만 최대한 금리를 낮춰 학생 부담을 덜어주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출에 필요한 성적 기준(직전 학기 B학점 이상)이 너무 높다는 지적에 따라 내년부터 재학 중 2회에 한해 기준을 완화하는 특별추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특별추천은 직전 학기까지 전체 평균 B학점 이상으로 총장 명의 추천이 있으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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