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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첫 콘서트서 듀엣곡 폭발 반응..유닛 활동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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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첫 콘서트서 듀엣곡 폭발 반응..유닛 활동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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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6인조 남성그룹 비스트가 듀엣팀을 만들어 신곡을 발표하면서 향후 유닛활동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쏠리고 있다.

비스트는 12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데뷔 후 첫 단독콘서트 '웰컴 투 비스트 에어라인(WELCOME TO BEAST AIRLINE)'에서 화려한 퍼포먼스와 열창으로 8000여 관객이 가득 찬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해 10월 데뷔한 비스트는 이날 첫 단독 콘서트를 통해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세 곡의 듀엣 신곡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6명의 멤버들이 보이스 컬러나 음악적 취향 등에 따라 3개 듀엣팀으로 나뉘었고 곡 역시 음악 장르에따라 팀별로 차별화를 이뤘다.

리드보컬 요섭과 랩퍼 준형의 'Thank You'는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매력적인 힙합곡이고, 기광과 현승이 선보인 'Let it snow'는 겨울의 감성을 자극할 R&B, 또 두준과 동운의 '이 문이 닫히면'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발라드 곡이다.

각기 다른 색깔의 음악과 분위기에 팬들은 열광했고 온라인을 통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비스트의 유닛활동을 보고싶다"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비스트는 듀엣 유닛활동은 따로 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에 "듀엣 신곡은 이달 안에 정식 발매돼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며 "하지만 듀엣 유닛 활동을 별도로 하지 않을 것같다. 비스트는 연말 가요 프로그램 출연으로 2010년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내년 새 음반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스트는 내년 2월 일본에 정식 데뷔를 하고 상반기 국내 컴백을 하는 등 한국과 일본, 동남아 활동 모두를 연계할 계획이다. 또 윤두준은 MBC 시트콤 '몽땅 내 사랑', 이기광은 새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로 연기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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