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일본 정부는 보고서를 통해 4분기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가 전분기대비 -8을 기록해 3분기 13.3보다 크게 떨어졌다고 밝혔다. 제조업 BSI는 자본금 10억엔 이상의 대형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집계하며 BSI가 0 아래로 하락하면 일본 제조업체들이 경기를 비관적으로 전망한다는 의미다.
제조업을 포함한 전체 업종의 대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BSI도 -5로 역시 전 분기 7.1보다 크게 하락했다.
미야자키 히로시 신킨자산운용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수출기업들의 타격이 특히 컸다”면서 “내년 경기가 다시 상승 동력을 얻을 수 있을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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