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컨설팅 업체 GFMS에 따르면 지난해 금 투자 수요가 30년래 처음으로 귀금속업계 수요를 넘어섰다. GFMS는 올해 금 투자 수요는 2092톤으로, 귀금속 업계의 금 수요는 1819톤으로 예상했다. 지난 2000년만 해도 귀금속 업계의 금 수요는 3205톤에 달했으며 금 투자 수요는 49톤에 불과해 어마어마한 격차를 보였다.
금값이 치솟으면서 사람들은 금괴와 금화, 금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금에 투자하고 있다.
영국은 올해 금화 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400% 늘어났다. 영국 조폐국은 밀려드는 금화 수요로 인해 1000년 역사상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조폐국은 “지난달은 월간 기준 사상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도 값비싼 금 제품보다는 은이나 가죽 등으로 만든 제품을 찾고 있다. 영국 귀금속 업체의 어니스트 존스는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은팔찌나 은 팬던트가 달린 가죽목걸이"라고 밝혔다.
공수민 기자 hyunhj@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