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의 주요 협력업체인 삼영전자공업의 동반성장활동은 이 같은 의문에서 시작됐다.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은 직접 부딪히는 것 밖에 없다는 것이 변동준 삼영전기공업 사장의 생각이었다. 이에 변 사장은 삼성전기와 협의를 통해 윈-윈 활동에 나서게 된다. 삼성전기의 적극적인 협조로 삼성전기와 삼영전자는 윈-윈활동 추진 조직을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다.
삼성전기는 이효범 CDS 사업부장이 대표로 나왔고, 삼영전자에서는 변 사장이 직접 나섰다. 이후 ▲국산화 ▲전용 설비 구축 ▲최적 설계 ▲품질 혁신 등 네가지 방향에서 경쟁력 확보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했다.
또 품질 혁신을 위한 노력도 힘을 모았다. 양사는 부품보증팀의 공조를 통해 품질혁신 태스크포스팀(TFT)을 만들었다. 올 10월 TFT를 구성해 품질유형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꾸준한 품질 혁신 활동을 이뤄낼 수 있었다.
양사는 이 같은 윈-윈 활동을 통해 115억원이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었고, 개발 납기를 2주 단축할 수 있었다. 또 공동 기술 개발 등의 효과로 공정 불량률을 50%이상 줄일 수 있었다.
삼영전자 관계자는 “상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윈-윈활동을 전개해 최고의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영전자의 동반성장 사례는 대·중소기업 모범사례로 선정돼 8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동반성장 모범사례 설명회'에서 사례 발표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대·중소기업 임직원을 포함해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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